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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임/1990

엘레멘탈마스터 [エレメンタルマスター | December 14, 1990]

by VGameLine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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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멘탈 마스터는 테크노 소프트가 제작한 아케이드 슈팅 게임으로,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흥행에 실패해 많은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몇몇 오락실에서는 시간제로 가동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다. 이 게임은 주인공 "라딘"이 마법의 힘을 사용해 악의 마왕 "가이라 왕"과 대면하게 되는 이야기로, 가이라 왕의 얼굴이 라딘의 형 "로키"임을 알게 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라딘은 형이 악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알고자 하며, 계속해서 여행을 떠난다.

 

게임 시스템은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마성전설"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주인공은 기체가 아니라 사람인 만큼 에너지제를 채용하고 있으며, 에너지가 0이 되면 게임 오버가 된다. 스테이지 중간에 함정이나 장애물에 의해 HP가 깎일 수 있으며, 회복 아이템이 등장하거나 스테이지 클리어 후 HP가 회복된다. 공격은 C버튼으로 전방, A버튼으로 후방을 조작하며, B버튼으로 무기를 선택하고, 버튼을 길게 누르면 차지샷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진행에 따라 무기가 늘어나며, 마지막에는 총 5종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의 주요 무기들은 빛, 불, 바람, 땅, 물의 속성으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무기는 고유한 특성과 차지샷을 갖고 있다. 빛의 무기는 초기 무기로 연사만 가능하지만, 차지샷을 통해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다. 불의 무기는 3-WAY 화염탄을 발사하며, 바람의 무기는 충격파를 전방에 발사한다. 땅의 무기는 레이저를 발사하고, 물의 무기는 측면으로 탄환을 발사하며, 특수한 차지샷으로 화면 전체를 공격할 수 있다.

 

게임의 아이템에는 환영의 거울, 자수정, 생명의 열매, 신비의 약이 있으며, 각 아이템은 플레이어의 능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환영의 거울은 분신을 생성하여 함께 공격하고, 자수정은 배리어를 형성하여 일정 횟수의 공격을 막는다. 생명의 열매는 HP를 회복하고, 신비의 약은 최대 HP를 증가시킨다.

 

게임에는 여러 가지 선택형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각 스테이지에는 고유의 트랩과 적들이 등장한다. "지옥의 대지", "열풍의 계곡", "침묵의 숲", "오염된 호수"는 선택형 스테이지로,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영원한 빙하, 왕가의 무덤, 지저의 미궁으로 이어지는 진행 방식이다.

 

 

 

특히 각 스테이지의 보스들은 매우 개성 있는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적들의 공격 패턴을 분석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차지샷을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옥의 대지"에서는 불의 거인이 등장하며, "열풍의 계곡"에서는 쌍두룡이 등장하는 등의 특징을 지닌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지저의 미궁"에서는 최종 보스인 가이라 왕과의 결전이 이루어진다. 이 보스는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퍼붓지만, 빛의 무기의 차지샷을 사용하면 쉽게 처치할 수 있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라딘은 결국 형 로키와의 대면을 통해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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