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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임/1990

마녀들의 잠 [魔女たちの眠り | November 24, 1995]

by VGameLine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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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잠』(1995년 11월 24일 발매)은 일본의 패크 인 비디오에서 출시한 슈퍼패미컴용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 『마녀들의 황혼』(1985년)과 『마녀들의 긴 잠』(1985년)을 원작으로 한 사운드 노벨 형식의 작품이다. 주인공인 츠다는 어느 날 수신한 신비한 전화로 인해 산속의 마을에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개발은 항구 기술 연구소에서 진행하였으며, 프로듀서는 후에 플레이스테이션용 소프트인 『야상곡』(1998년)을 만든 카나자와 토모오, 각본은 각본가인 카사하라 쿠니아키, 음악은 PC엔진용 소프트 『하니 인 더 스카이』(1989년)를 담당했던 마츠다이라 아코가 맡았다.

 

1996년에는 슈퍼패미컴 버전을 이식한 『마녀들의 잠 - 완전판』(윈도우즈 버전)이 전자 아츠에서 출시되었고, 1999년에는 후속작인 『야상곡』의 시스템을 채택하고 추가 요소가 포함된 플레이스테이션 리메이크판 『마녀들의 잠 - 부활제』가 출시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2010년 플레이스테이션 3와 PSP용 소프트로 게임 아카이브스를 통해 배포되었다.

 

이 게임은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선택지에 따라 다양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엔딩에 따라 후속편이 존재하며, 『제2막』이라는 형태로 이어지는 후속 스토리가 펼쳐진다. 제1막에서의 행동은 후속 시나리오에 영향을 미치며,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 전개되는 시나리오가 달라진다. 주요 이야기 흐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 친구가 화재로 죽거나 실종되는 두 가지 경로, 두 번째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오타네 할머니를 만나는지 여부에 따라 갈라지는 두 가지 경로다. 그 결과, 네 가지 주요 스토리라인인 「마녀 부활 편」「금괴 편」「불사의 존재 편」「잊혀진 계곡 편」으로 나뉜다.

 

 

주인공과 어린 시절 친구의 이름은 변경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과 만날 때마다 등장인물 목록에 이름이 추가되며, 이 목록에는 총 34명이 등장한다(정확히는 32명과 2마리 동물). 34명 모두와 만난 후에는 『제3막』을 볼 수 있다. 『제3막』은 4가지 주요 스토리에서 제1막과 제2막의 모든 엔딩을 완료한 후에도 볼 수 있다.

 

각 시나리오에서 엔딩을 맞이하면 그것은 독서록에 한 권의 책처럼 보관되며, 이야기를 진행하며 만난 등장인물들은 등장인물 목록에 추가된다. 각 장면을 4번 이상 플레이한 후에는 고속 스킵 기능이 활성화되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이 평범한 샐러리맨으로서 회사 책상에서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그 전화는 여성의 목소리로 "도와줘... 죽을 것 같아"라는 말이 담겨 있었다. 그 목소리는 주인공이 어린 시절 알고 지낸 친숙한 목소리였다. 주인공이 그녀가 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 그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했다. 다음 날, 주인공은 기이한 꿈을 꾸고 일어났고, 그 후 신문 기사를 통해 그 전화의 주인공이 어린 시절의 여자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인공은 그녀가 교사로 일하던 산속의 분교가 있는 마을로 차를 몰고 가게 된다. 그곳은 깊은 숲에 둘러싸인 폐쇄된 마을로, 거대한 밀실처럼 변해버린 마을에서 주인공은 상상할 수 없는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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