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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임/1980

슈퍼 스타포스 시공력의 비밀 [Super Star Force: Jikūreki no Himitsu / スーパースターフォース 時空暦の秘密 | November 11, 1986]

by VGameLine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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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타포스 시공력의 비밀』(Super Star Force: Jikūreki no Himitsu)은 1986년 11월 11일에 테크모(현재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발매한 패미컴용 액션 RPG이다.

 

전작인 『스타포스』(1984)의 원작 권리를 보유한 테크모가 개발하였으며, 수직 스크롤 슈팅과 던전 탐험형 액션 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이로 인해 『두뇌전함 갈』(1985) 이후 1년 만에 수직 스크롤 슈팅과 롤플레잉 게임이 결합된 게임이 등장하였다. 당시로서는 매우 참신한 퍼즐 요소를 가진 슈팅 게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패미컴판 전작인 『스타포스』는 하드슨에서 발매되었고, 당시 하드슨은 『슈퍼 스타포스』라는 이름의 후속작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청소년 만화 잡지 등을 통해 발표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하드슨은 테크모와 아무런 협의 없이 진행하였고, 이에 테크모의 사장이 이를 알게 되어 매우 분노하였다. 결국 테크모는 자사에서 『스타포스』의 후속작을 개발하기로 하였고, 그 결과 하드슨은 『스타포스』의 판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스타 소르저』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발매하게 되었다.

 

 

 

이 게임은 전작인 『스타포스』에서 주인공인 파이널 스타가 어두운 별인 고데스와의 전투를 끝낸 후의 시공력 2010년을 시작으로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데스의 위협은 사라졌지만, 시간과 공간이 뒤틀린 이 은하계에서는 고데스가 다시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공간 이동을 견딜 수 있는 '네오 파이널 스타'가 개발되었고, 전사 라르프는 고데스와 시공 우주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시공력 0001년으로 돌아가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해 다시 출격하게 된다.

 

이 게임의 이야기는 전작 『스타포스』의 배경인 시공력 2010년에서 시작된다. 과거의 세계에서 조건을 충족시키면 미래의 맵이 변화하고, 새로운 시공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최종 스테이지를 포함한 8개의 스테이지에는 각각 시대가 설정되어 있으며, 일단 도달한 시대는 최종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서로 오갈 수 있다. 타임 트래블과 과거 시대에서의 행동을 통해 역사에 영향을 미치고, 『스타포스』의 세계와 그 역사인 '시공력'의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시공력 0001년에 도달하고 최종 스테이지로 가는 문을 열면 이야기는 급전개된다.

 

게임 오버가 되어도, 타이틀 화면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간 이외의 모든 아이템과 게임 진행 상황을 그대로 이어받아 2010년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이브 기능이나 패스워드는 탑재되지 않았다.

이 게임에는 멀티 엔딩 시스템이 채택되어 있다. 모험 중에 특정 아이템을 획득하고 특정 장소를 방문하면 진정한 엔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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