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챔피언』(URBAN CHAMPION)은 1984년 11월 14일, 닌텐도에서 발표한 패미컴 최초의 대전 격투 게임이다. 같은 해, 아케이드 버전인 『VS. 아르반 챔피언』도 등장하였다.
무대는 밤의 거리 풍경으로, 일종의 스트리트 파이트이다. 플레이어는 한 명의 남성을 조작하여 상대에게 펀치를 날리고 화면 끝으로 몰아넣는 것이 목표다. 펀치는 상하, 강약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상대의 펀치를 방어할 수 있지만, 상하가 일치하지 않으면 공격을 맞고 만다. 강한 펀치는 상대를 다운시키고 크게 밀어낼 수 있지만, 큰 동작으로 빈틈이 많다. 반면 약한 펀치는 빠르지만 상대를 다운시킬 수 없다.
플레이어와 적은 체력이 있으며, 펀치를 날릴 때마다 조금씩 소모되고, 펀치를 맞으면 큰 폭으로 체력이 줄어든다. 체력이 다 떨어지면 즉시 패배하지는 않지만, 느리고 약한 펀치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약한 펀치를 맞아도 다운된다.
상대를 여러 번 다운시키고 화면 끝으로 몰아넣으면 1라운드를 승리하게 된다. 그리고 3번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플레이어의 다운 허용 횟수가 점포 설정에 따라 변경 가능) 화면 밖으로 몰아넣으면, 상대가 맨홀에 빠져 승리한다. 2인 대전도 가능하다.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1코인으로 2명이 대전할 수 있으며 (설정에 따라 2코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음), 대전이 끝나면 두 명 모두 게임 오버가 된다. 또한, 아케이드 버전의 BGM은 패미컴 버전과 다르며, 하이스코어 달성 시 이름을 입력할 때의 BGM(『VS. 발룬파이트』와 같은 곡)이 등장하여 패미컴에서는 들을 수 없는 귀중한 사운드가 된다.
상대를 계속 이기면 CPU의 행동 패턴이 점차 변화하고, 기믹의 등장 횟수가 증가한다. 이와 함께 남은 목숨 아래 아이콘의 수나 모양이 변하고, 139연승을 달성하면 "CHAMPION" 칭호가 주어지지만, 그 이후에도 게임은 계속 진행된다. (본작에는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믹
- 화분
머리 위 창문에서 주민이 화분을 떨어뜨린다. 맞은 플레이어는 일정 시간 동안 혹은 1회의 공격을 받을 때까지 조작할 수 없게 된다. - 경찰차
일반 화면에서 전방을 지나갈 때, 플레이어들은 서로 떨어져 입을 오므려서 입술을 오므리는 제스처를 보인다. 상황에 관계없이 승부는 해당 라운드의 처음 위치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된다.
타임 오버가 되면 화면 끝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연행되며, 라운드의 승패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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