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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임/1980

패재너두 [ファザナドゥ / Faxanadu | November 16, 1987]

by VGameLine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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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재너두』(Faxanadu)는 1987년 11월 16일 하드슨에서 발매한 패미컴용 액션 RPG 게임이다.

 

개발은 하드슨이 맡았으며, 음악은 나이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타케마 준이 담당했다. 게임의 내용은 주인공인 ‘용사’를 조작하여 마계 언덕에 살고 있는 악의 마왕을 처치하고, 기슭의 도시 에오리스에 평화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래 일본 팔콤에서 발매한 PC용 게임 소프트 『ザナドゥ』(ザナドゥ, 자나두, 1985년)의 패미컴 이식판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었다.

 

당시 하드슨이 자사 패미컴 소프트에 붙이던 ‘마루초 시리즈’의 제2탄으로 분류되지만, 발매가 여러 차례 연기된 결과 제3탄인 『桃太郎伝説』(모모타로 전설, 1987년 10월 26일)보다 늦게 출시되었다.

 

2010년에는 Wii용 소프트로 바츄얼 콘솔을 통해 재배포되었다.

 

원래 일본 팔콤의 PC용 게임 소프트 『ザナドゥ』(자나두, 1985년)의 이식판으로 개발되었으며, 발매 전 광고에서는 『ザナドゥ(仮)』(자나두(가제))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다. 이후 패미컴 사용자층을 고려하여, 원작에 있던 퍼즐 게임적 요소를 제거하고 순수한 액션 RPG로 재구성되었으며, 스토리 등도 다른 형태로 완성된 게임이 되었다. 「ザナドゥ」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었던 탓에, 패미컴판 『ザナドゥ』라는 이름에 ‘ファ’(파)를 추가하여 「ファザナドゥ」(파자나두)라는 제목으로 변경되어 발매되었다.

 

 

 

본작은 원래 PC판 『자나두』의 던전 탐험과는 달리, 세계수라는 하나의 거대한 나무를 중심으로 한 구조를 가지며, 뿌리, 줄기, 안개, 가지, 마왕의 성 등 여러 구역으로 나뉜 세계를 탐험한다. 플레이어는 세계수의 뿌리에서 시작해 위로 올라가며 싸우고 성장하고, 정상에 있는 마왕을 처치해 평화를 되찾는 구조로 되어 있다.

 

게임의 진행 상태는 각지의 교회에서 들을 수 있는 ‘기도의 말’이라는 32글자의 히라가나 패스워드로 저장된다.

 

한때 평화와 번영을 자랑하던 기슭의 도시 에오리스는 이제 멸망해 가고 있었다. 유성체가 세계수를 강타하면서, 그 여파로 미쳐버린 몬스터들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물도 마르고,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 다시 평화를 되찾으려면, 거대한 세계수 안을 뚫고 올라가 마계 언덕에 살고 있는 악의 마왕을 처치해야 한다. 사람들의 기대를 등에 업고, 한 명의 용사가 이제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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