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JYO』(센죠)는 테이칸(→테크모, 현재: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이 1983년에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이다. 3D 시점의 슈팅 게임이다.
자기 기체는 포대인 "트윈 레이저포"로, 8방향 레버와 1개의 버튼으로 3D 시점의 조준을 조작하며 트윈 레이저포로 공격한다. 360도 전방에서 접근해 오는 적 전차인 "스페이스 탱크"를 하단 중앙에 위치한 "레이더 서치"로 찾아내어, 32대 전부를 격추하고 파괴함으로써 라운드를 클리어하게 된다. 스페이스 탱크의 총알이나, 게임 시작 직후 등에 날아오는 적 미사일인 "바니시"에 맞으면 미스가 된다.
트윈 레이저포의 이동에 따라 화면은 상하좌우로 다중 스크롤되며, 시점과 원근감이 변한다. 또한, 저음으로 구성된 전진 음향이 스페이스 탱크의 접근에 따라 3단계로 변하며, 배경 음악도 추가되는 특징이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하드웨어는 새로 개발되었고, 사운드는 2채널 스테레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단, 『SENJYO』 기본판에서는 1채널만 구현되어 있으며, 2채널의 빈 패턴이 확인된다).
테이칸의 자랑작으로서 기판의 판매는 좋았으나, "3D 시점이라는 것이 시대적으로 너무 앞서 있었기 때문에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원오 히로지(현・코에이 테크모 웨이브 이사)가 회상한 대로, 게임센터에서의 수입은 좋지 않았다. 이와 같은 오퍼레이터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같은 기판을 이용해 『스타 포스』가 급히 제작되었다.
자기 기체인 트윈 레이저포는 8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 탱크를 격추하는 역할을 한다. 스페이스 탱크는 적 기체로, 한 라운드에 32대가 등장한다. 트윈 레이저포에 공격을 해오며, 트윈 레이저포의 레이저로 파괴할 수 있다. 스페이스 탱크가 산 위에 있을 때 파괴하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스페이스 탱크가 가장 앞까지 진격하면, 트윈 레이저포에 근접하여 총알을 연사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디텍터는 스페이스 탱크 4대를 파괴하면 등장하는 적 기체로, 이를 파괴하면 점수 배율이 2배에서 5배까지 변한다. 디텍터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스페이스 탱크 파괴 수와 점수 배율은 화면 왼쪽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니시는 시작 직후나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 트윈 레이저포를 향해 돌진하는 적 기체이다. 가까운 거리에서 파괴하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은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MSX 버전은 1984년 소니의 HiTBiT 레이블에서 출시되었고, PlayStation 2 버전은 2004년 11월 25일 『테크모 히트 파레드』에 수록되었다. Xbox 버전은 2005년 10월 27일 『테크모 클래식 아케이드』에 수록되었으며, PlayStation 4와 Nintendo Switch 버전은 2023년 1월 12일에 아케이드 아카이브스의 한 작품으로 배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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