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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임/1980

아바독스 [アバドックス | December 15, 1989]

by VGameLine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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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독스 (アバドックス, Abadokkusu)는 1989년 일본에서 Natsume가, 1990년 북미에서는 Milton Bradley Company가 발매한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ES)용 비디오 게임이다. 이 게임은 Gradius와 R-Type 같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거대한 외계 생명체의 내장 안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그린다. Abadox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적의 공격에 맞으면 한 번에 죽고, 사망한 지점 이전의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플롯은 5012년에 지구의 행성 아바독스가 거대한 외계 생명체인 파라시티스에 의해 삼켜지면서 시작된다. 파라시티스는 아바독스를 삼킨 후 행성의 형태를 취하고 다른 행성들을 삼키려 한다. 은하 군은 이를 막기 위해 공격하지만, 파라시티스에 의해 전멸하고, 그 후 파라시티스는 공주 마리아를 태운 병원선을 삼킨다. 유일한 생존자인 나잘 중위는 파라시티스의 몸 안으로 들어가 공주 마리아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게임플레이는 당시의 횡스크롤 슈팅 게임들의 전형적인 방식에 따른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적을 처치하며, 그 적들은 대부분 내부 장기(뇌, 눈, 섬모 등)처럼 생긴 형태를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무기와 파워업을 획득할 수 있다. 파워업에는 속도 증가, 발사력 증가, 유도 미사일, 그라디우스의 "옵션"처럼 생긴 방어막이 있다. 무기에서는 기본적으로 단일 발사로 시작하지만, 3-way 총, 확산형 총, 레이저, 원형 무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슈팅 게임처럼, 플레이어가 죽으면 모든 업그레이드를 잃고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죽으면 느린 속도로 적의 공격을 피해야 하므로,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Abadox의 다른 특징은 두 번째, 네 번째, 여섯 번째 스테이지에서 게임의 스타일이 변한다는 점이다. 이 스테이지들에서는 횡스크롤 대신 수직 스크롤 방식이 적용되는데, 일반적인 수직 슈팅 게임처럼 위로 스크롤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스크롤된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외계 생명체의 직장(배설기관) 안에서 탈출하는 장면으로, 플레이어는 외계 생명체가 폭발하기 전에 그곳을 빠져나가야 한다. 이는 Konami의 Life Force와 유사한 점으로, Abadox는 Life Force와 비슷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음악과 효과음은 Kiyohiro Sada(이름은 K. Sada로 표기)가 제작했으며, 그는 Contra, Blades of Steel, Rush'n Attack 등 여러 NES 게임의 음악을 작곡한 바 있다.

평가에서는 Abadox의 디자인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나, 높은 난이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Allgame은 이 게임에 대해 별 5개 중 3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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