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의 미스터리》는 1994년 2월 4일에 알트론에서 출시한 슈퍼 패미컴 소프트웨어이다. 이 게임은 소니와 아이렘에서 출시한 퍼즐 게임 「키네틱 커넥션」과 「키네코」의 흐름을 이어받은 애니메이션 영상 퍼즐이다.
본작의 큰 특징은 스토리가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각 스테이지 시작 전, 화면에 표시되는 이야기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그림을 맞추는 퍼즐을 풀어나가야 한다. 또한 스토리 자체는 전체적으로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스토리는, 세계 곳곳에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인 젊은이가 부서진 급수탑을 수리하기 위해 탑에 오르지만 이미 물은 모두 고갈된 상황이다. 탑을 내려온 주인공은 서커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한 나라의 연구 도시에서 황제의 딸이 아버지가 국민들로부터 빼앗은 물을 거부하며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물을 찾아 세계를 여행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난다.
게임 시스템과 조작은 「키네틱 커넥션」과 「키네코」의 영향을 받았지만, 본작만의 독특한 요소도 있다.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16개의 퍼즐 조각이 주어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48개의 조각으로 세밀해진다. 모든 퍼즐 조각은 고정된 직사각형 모양이며, 퍼즐 조각들은 각기 다른 위치에 흩어져 있어 플레이어는 직접 확인하면서 맞춰야 한다. 동일한 그림과 동작을 하는 가짜 조각이 존재하며, 올바른 위치와 방향에 조각을 맞추면 폭발하여 사라지게 된다. 이를 힌트로 사용하여 올바른 방향을 유추할 수 있다.
스토리는 진행되며 퍼즐의 그림도 그에 맞는 내용으로 변해간다. 완성된 그림은 존재하지 않으며, 스테이지 시작 전 표시되는 스토리 텍스트를 바탕으로 완료될 그림을 추측해야 한다. 게임은 총 18개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17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동안 걸린 시간에 따라 스토리가 분기되어 최종 스테이지의 스토리와 그림 내용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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